공효진, ♥이민호에 대한 마음 인정→키스('별들에게')[종합]
입력 : 2025.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끝내 이민호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

8일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지구로 돌아온 후 이별한 두 사람이 끝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브 킴(공효진 분)은 우주에서 지냈던 3일 간의 이야기를 감추고 싶어했다. 이브 킴은 “퇴원하면 뭐 할 거냐고 물었죠. 손님하고 끝입니다, 퇴원하면”라며 냉정히 말했다.

공룡(이민호 분)은 “정말 인생이 끝날 뻔한 순간에, 연애하자, 그랬던 우리인데. 지구 내려와서 이렇게 산소도 많고, 뜨거운 것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이제야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끝내요?”라며 순식간에 눈물 고인 얼굴이 되었다.

그러나 이브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공룡은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런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우주에서 3일간 단둘이 있었던 영상에서, 나체로 한 침낭 안에 있는 그들이 과연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 논의가 벌어진 것이다.

마은수(박예영 분)는 “저 두 사람, 잔 거 같다. 표정이 딱 자고 난 후의 모습이다. 커맨더가 커맨더 같지 않은 모습이다. 관광객을 살리려고 옷을 다 벗고 안아줄 수는 있다. 그런데 안겨 있는 모습 아니냐. 쥐도 우주에서 교미를 못 했는데 인간이 했다?”라며 의문을 품었고, 강태희(이엘 분)는 이브와 공룡을 불러 3일 간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또한 이브를 잊지 못하는 박동아(김주헌 분)의 분노에 공룡은 “제가 고작 열흘 머무는 관광객 주제에 이브한테 수작 걸었다. 커맨더는 초파리 한 마리, 쥐 한 마리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고, 저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여자인데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라며 짝사랑을 고백했다.

마침내 이브킴은 공룡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 이브는 “너랑 나랑 그날 산소통 양보하면서, 체온 나누면서, 지구 얘기 도란도란 나눈 거 그거 사랑이잖아. 그거 다 써서 보고해요. 너 잘났다, 나쁜 놈아. 내가 돌은 거고 미친 거잖아”라고 말하며 공룡의 집안으로 들어선 후 키스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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