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과거의 오늘(2월 29일) 연예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1년 전에는 가수 겸 배우 비의 아내인 배우 김태희가 남편에 이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가수 홍다빈은 불공정 수익 배분과 정산금 미지급으로 전 소속사와 대표를 고소했다. 이뿐 아니라 2년 전에는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와의 재혼과 더불어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로 돌아가 보자.
# 송중기, 재혼+임신 발표..“오늘 혼인신고, 소중한 생명 찾아와”
송중기는 2022년 12월, 이혼 3년 만에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3년 1월 30일 송중기는 케이티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당시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양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같은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은 송중기는 많은 축하를 받았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아내와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아내와 함께 집 주변을 산책하며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애정 넘치는 목격담이 계속되면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득남 1년 만에 이들 부부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졌고, 그해 11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 ‘비 아내’ 김태희, 남편 이어 할리우드 전격 진출..아마존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김태희가 ‘버터플라이’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30일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태희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인다. 김태희는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탁월한 언어 전달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버터플라이’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버터플라이’ 출연으로 첫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 김태희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녀의 글로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촬영을 완료한 상태로,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 홍다빈, 전 소속사와 대표 고소 “불공정 수익 배분+정산금 미지급”
힙합 아티스트 DPR LIVE로 활동했던 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대표를 고소했다. 홍다빈의 소속사 CTYL 측은 30일 “홍다빈이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다빈 측은 전 소속사는 불공정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정산금과 정산 자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리짐인터내셔널 측은 “리짐은 2017년 10월 DPR 멤버들이 속해있는 (주)드림퍼펙트리짐과 전속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시 (주)드림퍼펙트리짐의 대표이사이던 김스캇윤호씨에게 매월 수익배분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리짐인터내셔널은 “김스캇윤호씨가 리짐으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타 멤버들과 배분하는 과정은 철저히 멤버들 간의 사적인 논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리짐은 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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