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8월 입대 子에 소득 50% 요구..“대리석+한강뷰 집 이사”(‘다 컸는데’)[순간포착]
입력 : 2025.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해미가 오는 8월 입대를 앞둔 아들에 소득 50%를 생활비로 요구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미는 황성재에 “다음주 초에 이사를 간다”고 통보했고, 황성재는 현재 집에서 4년 가량 더 거주할 것이라는 박해미의 말에 2층 베란다 화단까지 꾸몄으나 갑작스러운 통보에 짜증을 냈다.

박해미의 생각은 달랐다. 오는 8월 입대를 앞둔 황성재가 집을 비우면 외로움이 커질 것 같아 노부모를 모시기로 했다는 것. 현재 박해미의 부모님은 캐나다에서 거주 중이다.

박해미는 황성재에 “너도 내년에 군대에 가잖아. 엄마는 혼자 있는 게 힘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실 거다. 캐나다에서 오시라고 할거다. 엄마도 나이가 들었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무 연로해서 같이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짜증을 내던 황성재는 정작 이사갈 새 집을 보자 화가 사르르 풀렸다. 대리석이 깔린 거실은 물론, 한강뷰가 보이는 옥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박해미는 “네가 좀 도와줘야 한다. 처음에 200만원 주고 한번도 안줬지, 앞으로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말했고, 황성재는 “30%로 하자”고 제안했다.

박해미는 “내가 손해보는 느낌”이라고 반발했으나, 황성재는 “그럼 하지마라. 나는 어차피 8개월 살고 군대 가야한다”고 이야기해 결국 수입의 30%만 주기로 약속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박해미는 모친에 전화를 걸어 합가를 요청했지만, 박해미의 어머니는 “안된다. 내 건강 상태는 내가 잘 안다. 움직이는 게 너무 불편하다. 비행기 힘들어서 못 탄다”고 거절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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