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자식 하나 열 선수 안 부럽다! 전설의 아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핵심 우뚝
입력 : 2025.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윤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22,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4/25 코파 델 레이 8강 홈경기를 5-0 승리로 작성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승리 열쇠는 줄리아노였다. 줄리아노는 경기 초반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후반 1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됐다.


줄리아노는 아틀레티코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의 막내아들이다. 형 지오반니 시메오네(29, SSC 나폴리)와 잔루카 시메오네(26, CF 라요 마하다온다)처럼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줄리아노는 2019년 아틀레티코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1군 무대를 본격적으로 밟은 것은 2022년 4월이다. 이후 레알 사라고사, 데포르티포 알라베스 임대를 다녀온 줄리아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1경기 163분을 소화하며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실력을 증명하더니 점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중추로 거듭났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연이은 마요르카전에서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줄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랐다. 라리가에서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디에고 포를란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시메오네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자신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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