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1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방송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진짜 싸운 한가인 연정훈 부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데이트를 계획했다. 한가인은 "둘이 나가는 게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라며 "데이트 한다고 꾸며본 적이 없다. 비밀 데이트고 몰래 데이트를 하니까 모자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데이트를 하다보면 목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평소 보부상인 가방을 자랑하며 고구마와 건강식품 등을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연정훈을 보며 "머리 그냥 그렇게 나가시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왜 이상한가. 꾸민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과 비밀 데이트에 나섰다. 한가인은 "차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한가인은 과거 함께 갔던 데이트 코스를 떠올렸다. 

한가인은 "오빠가 촬영하고 새벽 2시쯤 와서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한다. 그러면 나는 차 안에서 잤다. 잠 깨면 집 앞에 내렸다. 그게 뭐냐. 그게 데이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그땐 손 한 번 잡으러 가는 거다. 그땐 그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도 나한테 속아서 결혼했다"라며 "내가 이렇게까지 낭만이 없을 줄 알았나"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정말 몰랐다. 옛날엔 애교라도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한가인은 현재 아들과 애교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내가 결혼할 땐 오빠가 진짜 어른인 줄 알았다. 26살이다. 그냥 어린 애였던 거다. 내 기준에 오빠는 선배고 나이도 많고 사회 경험도 있고 그렇게 보였다. 거기서 제대로 실수한 거다. 각자 사기 결혼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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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