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故 종현 죽음에 많이 흔들려 다 그만둘까 고민, 샤이니 늘 다섯 명'' ('유퀴즈') [순간포착]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샤이니 키가 故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족이라는 기적' 특집으로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의 어머니 김선희는 중학생 때 키의 학교 축제 공연에서 아들을 보고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키는 SM 기획사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해 3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했다. 

방송 화면 캡쳐

키는 "소속사에 기획안도 내고 PPT도 했다"라며 "도안까지 스크랩해서 사장님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허락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키는 연습생 합치면 경력이 20년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키는 "연습생 3년 데뷔 17년 차니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10대에 이 거친 세상에 들어와서 20년을 했다니 디너쇼 해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키는 "대구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서울에서 살았던 시간이 더 길어졌다. 그게 또 새삼스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키는 과거 샤이니의 종현을 잃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키는 "그때 정말 많이 흔들렸다. 사는 게 뭐지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많이 무너져서 살았다.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고 진행했던 게 도쿄돔 공연이었다. 다 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힘들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키는 "매 해 형 생일, 기일이 오면 참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녹음을 같이 하지 못한 신곡을 들으면 형이 있으면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며 "형에 대한 꿈을 정말 많이 꾼다. 연습할 때 공연을 할 때 늘 그 자리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늘 다섯 명이구나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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