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나래가 임신운 이야기를 꺼냈다.
12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901회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임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재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목포에서 장례식장을 차렸다"라며 "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도연이랑 신기루 언니랑 할아버지 집에 가서 말동무도 하고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내가 얘기하자마자 도연이가 목포로 와서 밤 12시까지 같이 있어줬다. 그 자리에서 맥주를 20병 마시더라"라며 "얼굴이 맥주병 색깔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도연이한테도 고맙고 기루언니한테도 너무 고맙다. 할아버지가 기루언니를 수령님이라고 부르셨다"라며 "기루언니가 할아버지 집에 누운 적이 있는데 수령님이 거실만하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입원하셨을 때 기루언니가 퇴원하시면 막걸리를 먹자고 했다. 근데 결국 퇴원을 못하고 돌아가셨다"라며 "기루언니가 할아버지께 막걸리를 올리고 싶다고 주문했는데 말통으로 왔다. 할아버지 상에 올리고 나서 조문객들에게 모두 막걸리를 돌렸다"라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화제를 모았던 임신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윤가이 씨가 '나 혼자 산다' 회원으로 왔는데 타로카드를 잘 보신다. 올해 1월에 임신운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코드쿤스트는 "그때 아빠가 없이 애만 생길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도연이와도 결혼 얘길 한다. 나이가 되니까 우리도 결혼 해야 되는데 그런다. 나는 쉼 없이 썸을 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10개 중에 공썸이 몇 개냐"라며 의미 없는 썸이 몇 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밤에 전화오면 썸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11시 정도에 전화오면 썸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나는 새벽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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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