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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에버턴과 리버풀의 245번째 머지사이드 더비가 막을 올린다.
에버턴과 리버풀은 1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4/2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은 최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12년 만에 돌아와 큰 화제를 모았다. 모예스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래 공식전 5경기 3승 2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위로(23경기 6승 8무 9패·승점 26) 강등권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
선두 리버풀(23경기 17승 5무 1패·승점 56)은 에버턴을 잡고 2위 아스널(24경기 14승 8무 2패·승점 50)과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영국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 0-1로 패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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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다. 조던 픽포드가 최후방을 지키고 제이크 오브라이언, 제임스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이드리사 게예, 제임스 가너, 압둘라예 두쿠레, 예스페르 린스트룀, 일리망 은디아예, 베투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또한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한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며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앤디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코너 브래들리가 출전한다.
각 팀의 주포로 꼽히는 은디아예와 살라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은디아예는 이번 시즌 27경기 8골을 기록하며 에버턴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살라는 34경기 26골 18도움을 폭발,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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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턴,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