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5P 17R'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단독선두 유지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WKBL

[OSEN=정승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우리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3-51로 꺾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20승(8패)을 달성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은 10승 17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5득점 17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민지도 16득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초반은 팽팽했다. 1쿼터 중반 신한은행이 타니무라 리카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우리은행이 김예진과 심성영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20-19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김단비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민지의 3점슛과 박혜미의 페인트존 득점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을 5득점으로 묶으며 42-2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우리은행의 흐름은 계속됐다. 3쿼터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51-37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신한은행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도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자유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큰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안정적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슛이 더해지며 승부가 완전히 결정됐다.

우리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63-51 승리를 확정지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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