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슈스 또 나왔다..24기 옥순, 어장 논란→누리꾼 설전까지 [종합]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옥순이 종영 후에도 화제성을 독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옥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인 조은의 ‘언젠가는’이라는 시 구절을 인용,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게 받는지, 꽃들이 어둠을 어떻게 익히는지 외면한 채 한 곳을 바라보며 고작 버스나 기다렸다는 기억에 목이 멜 것이다. 제가 기다리던 버스는 몇 번 버스였을까요? 놓치지는 않았는지, 환승은 했는지, 배차 간격은 어땠는지, 서서 갔는지, 앉아서 갔는지, 졸아서 목적지를 지나치진 않았는지 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라며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솔로’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제작진과 촌장님, 사랑합니다. 24기 옥순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도 사랑합니다. 저를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당신들의 정신 건강에 해로와요. 저는 이제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현생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응원의 댓글이 주를 이뤘지만, 일각에서는 옥순을 향한 비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방영 중 옥순은 '옥순바라기' 영식은 물론 남성 출연자들을 상대로 '어장 관리'를 한다는 시선도 받았던바.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이 "누나 앞에 모든 버스 모아놨잖아요ㅎㅎ"라고 비꼬자, 옥순은 “단어 너머의 의미를 파악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한 누리꾼이 "이런 곳에 댓글 단적 한 번도 없는데 진짜 마지막 편 다 모아놓고 자기한테 마음 없는 거 같으니까, 이간질 하는 거 토악질 나오네"라며 악플을 달자, 옥순은 "토해 그럼"이라며 응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영 중에도 과도한 자아도취 플러팅으로 시청자의 눈총과 관심을 한눈에 받았던 옥순은 종영 후 SBS PLU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웹 콘텐츠에서도 과감한 발언을 쏟아내 화제를 자아낸바.

당시 옥순은 여성 출연자들과 모여 방송 코멘터리를 이어가던 중, "그동안 내가 마음먹고 꼬셨는데 안 넘어오는 남자가 없었다. 좀 재수 없긴 하지만”, “플러팅? 나는 평소에도 사람을 차별 없이 편견 없이 대하자는 마인드다. 잘 대해줬던 게 너드남들한테는 여지로 보이지 않았을까”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영철 님의 존재가 신기했다. 나한테 안 넘어오는 남자가 있다니. 게이인가 싶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방송에서 “난 옥순한테 안 넘어갈 자신 있다”고 밝힌 MC 데프콘을 향해서는 “DM 해볼까?”, “꼬셔볼까"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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