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논란→잠적' 이종수, 美 한식당서 근황 포착..''연예계 복귀 NO'' ('프리한닥터')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사기 피소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진 스타들의 충격 근황'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2018년 돌연 종적을 감춘 배우 이종수에 대한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 2018년 3월 24일, 고소인 A씨의 지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기로 하고 A 씨로부터 미리 85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지인의 결혼식 당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28일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이종수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고, 얼마 되지 않아 이종수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지인들에 수천만 원을 빌려 간 후 갚지 않고 있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먹튀’ 논란이 커졌다. 동시에 카지노 테이블 사업 및 직원 임금체불 의혹,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설도 추가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종수는 미국 LA에서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 잠적 8일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종수는 자신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준 사람에게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당시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변제 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해명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던 이종수. 지난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종수는 미국 한식당의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고. 현재 그는 연예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비 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생업에 종사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장기간 체류와 관련해 한 기자는 "현재 미국 영주권을 보유 중"이라며 "알고 보니 2012년 미국 시민권자 이 모 씨와 결혼해 3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그 도중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섯 살 딸을 홀로 양육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예계 복귀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는 현재 관심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으로, "남은 인생은 조용히 살고 싶다"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