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동생도 연예인 다 됐다..‘나혼산’ '홈즈' 이어 ‘김창옥쇼3’ 등장 [Oh!쎈 이슈]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본격 프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생도 MBC ‘나 혼자 산다’에 이어 tvN story ‘김창옥쇼3’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 사연자로 등장한 김대호의 동생 김성호는 “나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며 살았는데 마흔을 맞이하면서 급격한 외로음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살다가 계속 혼자 살거나 독거노인이 되면 어떡하죠”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대호와 똑닮은 훈남 외모로 시선을 끈 그는 결혼 생각 없이 혼자 잘 사는 형 대신 차남인 자신이 결혼 압박을 받고 있다며 “형을 방패 삼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주위에 결혼 소식이 들리니 (결혼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다”고 털어놨다. 

혼자의 삶에 익숙해진 것 같다는 아들을 보며 아버지는 “둘 다 장가를 안 가서 답답하다. 아무리 늦어도 35세 전엔 갈 줄 알았다. 전엔 막무가내로 가라고 했는데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건지 생각이 바뀌더라 부모 입장에서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대호의 모친 또한 “동생이 먼저 갈 것 같다. 다들 아시겠지만 큰 애는 뭐. 그런데 요즘엔 엄마 아빠가 결혼하라고 해서 하는 시대는 아니지 않나. 하지만 비혼주의자가 아니라면 나이 더 먹기 전에 했으면”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대호는 2011년 방영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당시 55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인에 뽑히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및 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그러던 202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공개, 전국민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이듬해 곧바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팔방미인 김대호를 두고 곳곳에서 프리 선언 유혹의 손길이 뻗쳤다. 그때마다 김대호는 “은퇴할 수 있는 액수는 한 30억 이상 있어야 한다”며 MBC를 지켰지만 결국 긴 고민 끝에 지난 4일 공식적으로 퇴사와 함께 프리를 선언했다. 현재 그는 이승기, 이수근, 태민, 첸백시 등과 한솥밥을 먹는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런데 김대호에 이어 그의 동생도 방송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청약에 당첨됐다며 형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나 혼자 산다’에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고 화제를 모았던 양평 대가족 모임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던 바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도 깜짝 출연, 형의 새 집을 찾아나섰다. 

그랬던 김대호의 동생이 ‘김창옥쇼3’를 통해 공개 구혼에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대호의 부친은 선호하는 며느리 상에 대해 “당사자들이 좋아하고 둘이 관계만 원만하다면 다 좋겠다”면서도 “그런데 있을까요? 우리 아들이 마음에 들면 연락 달라. 마음이야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니까”라고 둘째 아들의 짝을 공개적으로 어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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