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2000년대의 순간을 소환하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각색감독 조영명, 제공 ㈜영화사테이크, 제작 ㈜영화사테이크·㈜자유로픽쳐스, 배급 주식회사 위지윅스튜디오·CJ CGV)가 청춘을 담은 ‘소풍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담긴 ‘소풍 스틸’을 공개해 청춘의 기억을 회상케 한다.
공개된 소풍 스틸은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학창 시절 소풍의 한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재현해 향수를 자극한다.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알록달록 사복 스타일, 2G 폴더폰, 친구들과 함께했던 말뚝박기 등 그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소풍의 즐거움이 스틸 속에 생생히 녹아 있다.
한편, ‘진우’가 ‘성빈’(손정혁)을 향해 보이는 어두운 표정과 함께 오리걸음 벌칙을 받으며 혼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선아’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진우’와 ‘성빈’의 미묘한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사격 대결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두 사람과 ‘선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형 곰 인형으로 구애하는 모습은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전달, 다시 한번 추억을 떠올리고자 극장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만든다.
2000년대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은 ‘소풍 스틸’ 공개로 청춘의 기억을 회상케 하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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