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맞아? 레비 회장 함박 웃음 짓겠네...단돈 223억 꽃미남 DF, 26경기 7골, 활활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반길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선점한 어린 재능 루카 부슈코비치가 훨훨 날고 있다. 베스테를로는 3일 (한국시각) 벨기에 뢰번의 킹 파워 엣 덴 드레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OH 뢰번과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8라운드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베스테를로는 현재 리그 28경기 8승 7무 13패(승점 31)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벨기에는 유럽 주요 리그와 달리 16개 구단이 리그를 구성해 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부슈코비치가 속한 베스테를로는 좀처럼 강등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와중에 세부 스탯을 살펴 보면 부슈코비치의 활약상이 단연 눈에 띈다.

현재 베스테를로는 리그 28경기에서 48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14~16위 구단이 모두 50실점 이상을 허용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적다고 보긴 어렵다.


반면 득점은 46골을 기록하며 리그 내 중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올 시즌 구단이 치른 리그 28경기 가운데 26경기에 선발 출전해 7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는 부슈코비치의 공헌이 절대적이다.

2007년생 부슈코비치는 약 2년 전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23억 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쟁쟁한 수비수들이 즐비한 토트넘은 그를 구단에 품고 있기보단 출전 기회를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토트넘의 선택을 주효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폴리트, 폴란드 라도미아크라돔 등을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고 올 시즌엔 베스테를로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등 주전 수비진이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고 있는 토트넘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슈코비치가 올여름을 끝으로 베스테를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진=더선, 토트넘 SNS,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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