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前남편 이영돈 언급 ''두 아들, 아빠 자유롭게 만난다'' ('솔로라서')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이혼에 대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추며, 전 남편 이영돈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솔로라서’에 출연해 솔로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행복하지 않아서 그렇다”며“결혼하고 난 후, 제 기운이 되게 좋았는데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돼,너무 소중한 존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아이들에겐 미안하단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배우 아닌 엄마 황정음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씩씩한 첫째 왕식이, 귀여운 둘째 강식이와 아침을 맞은 황정음은 사랑스런 눈빛으로 아들들을 바라봤다.황정음은 “제 보물 1호”라며 “날 행복하게 해주려 이 세상에 왔구나 싶다”며 애정을 뽐냈다.

이어 아들의 스케쥴을 직접 짜줬다. 특히 첫째는 우등생 모습을 보이기도. 황정음은 “공부도 잘하고 게임도 잘한다”며“수학과 영어학원 매일 간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들과 등굣길에 나선 황정음은 “시간이 될 때 무조건 등교하려 해, 유일하게 아이들과 소통하는 순간”이라며 “빨리빨리 자라, 눈에 담으려 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길이 행복하다”고 했다.

이때, 낯선 남자가 집을 방문했다. 알고보니 두 아들의 체육선생님. 아빠 빈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이었다. 체력적으로 두 아들을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 황정음은 “아빠가 두 아들과 놀아주면 최고지만 지금 그럴 수 없는 상황, 체육 선생님이 다 해주신다”고 했다.이에  아이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는지 묻자 황정음은 “가끔 아빠 보고싶다고 말하면 ‘전화해서 봐, 만나’라고 한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는 아빠로 인식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날 밤에도 황정음은 아이들을 살뜰하게 케어했다. 황정음은 “아이들이 너무 예뻐, 힘들어도 예쁘다”며“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은우리 두 아들 낳은 일”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생이 그런 것 같아 좋은 날, 고통스러운 날, 행복한 날이 있다”며 “힘든 일이 나를 이렇게 더 단단하게 키워, 또 이렇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온다 솔로라서 나는, 이대로 충분하다 애쓸 필요없다”고 했다.특히 “우리 아들 둘이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던 황정음은 울컥한 듯 눈시울이 붉어져 눈물을 보였고지켜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고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또다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더불어 지난해 7월에는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으나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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