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솔로라서’에서 예고편에서 슈가 멤버들 완전체를 기대하게 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들을 어렵게 등교를 보낸 황정음은 누군가와 통화했다. 김병우 감독이었던 것. ‘하이킥 시리즈’를 만든 레전드 감독이다.황정음은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게 해준 분, 연기 못하는데 ‘우결’ 속 나를 보고 ‘지붕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됐다”며“유일하게 속 얘기할 수 있는 분, 결혼생활 고충도 상담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렇게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던 황정음 발연기로 악플도 받았다고 했다. 황정음은 “(고 이선균과 함께한) ’골든타임’ 때 많이 힘들었다”며 “너무 창피하고 자존감이 바닥났다 내 작품이 망했으면 좋겠다 생각한 건 ‘골든타임’이 처음”이라 말했다.황정음은 “시청률에 목숨거는데 내가 정말 바보같았기 때문 근데 작품이 대박이 났다”며 “촬영장에서 많이 울었다, 내가 피해 끼치면 안 되겠구나 싶어 책임감이 생겨”며 이후, 24시간 무한 연습을 했다고 했다. 황정음은 “대본 공부를 계속해, 용하단 연기 선생님 다 찾아가 10명 정도 있었다”고 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황정음은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한예원)과 만나 ’불타는 신년회‘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음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아유미. 정작 황정음은 당시 '사랑의 마음'으로만 결혼을 결심했다며 "근데 후회없다"고 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고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또다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20년 만에 박수진 빼고 다 모인 슈가 멤버이 눈길을 끌었다. ’극E 에너자이저‘의 진면목을 드러낸 황정음 특히 20년 만에 슈가를 재결성해 파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막춤까지 불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무엇보다 최근 가요계에는 베이비복스, 투애니원, 빅뱅 등 1,2세대 레전드 아이돌들의 재결합 이슈가 화제가 됐기에, 슈가 역시 20여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볼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안겼다.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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