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토토가’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모델 이현이와 코요태 빽가가 출연해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이현이의 생체 나이 소식을 전했다. 이현이는 “처음 보는 신기한 걸 했는데 34세가 나와서 아주 기뻤다.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 충분한 수면이 비법인 거 같다. 축구하고 몸이 완전 달라졌다. 근육이 붙으니까 피로도도 덜하다. 근육이 없으면서 모든 병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빽가는 “저도 몸 상태 좋다. 런닝머신 두 시간 뛰었다. 마라톤처럼 슬로우 조깅으로 2시간 뛴다. 30분 됐을 때 이만큼만 더 뛰면 1시간 채우는데 이렇게 하면서 밀어 붙이는 편이다. 내려오면 다리가 풀려서 호랑나비가 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노래방에서의 에피소드 위주로 꾸며졌다. 박명수와 이현이, 빽가는 노래방에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고, 마치 노래방에 온 듯한 착각을 줄 만큼 생생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90년대 나온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운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 이현이, 빽가는 크게 공감했다. 스페이스A, 코요태 등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명수는 “두 곡 중 하나는 들어야 한다”면서 “‘토토가’ 내가 만들었는데 가수들 고맙다고 한 마디도 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저희는 안 나갔다. 코요태와 DJ DOC가 안 나갔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정준하와 내가 아이디어 냈었다. 트로트도 하자고 했는데 안됐다. 했다면 난리 났을 거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토토가’는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특집으로, 90년대 활약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이 출연했다. 이후 H.O.T, 젝스키스 등의 특집으로 이어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