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입성 첫날, 피라쿠루→쥐 고기 & 피라냐까지 '먹성 공개'('페루밥')
입력 : 2025.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생소한 식재료가 펼쳐진 가운데, 아마존에서 맞벌이가 시작되었다.

6일 방영한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서는 아마존에 입성해 생소한 식재료로 하루를 보내는 류수영, 김옥빈, 최다니엘, 최현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아마존 본격 입성 전 아마존 선착장 앞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아마존의 별별 재료가 싱싱하게 움직이고 있는 해당 시장에는 한국 사람에게는 낯선 식재료로 즐비했다.

악어, 거북이, 아르마딜로, 염소부터 시작해서 부속물이 그대로 드러난 생닭까지 있는 해당 시장에서는 거북이 스프가 스트릿 푸드로 인기를 점령하고 있었다. 류수영은 “배고프면 맛있는 거 있으면 얘기해라. 사주겠다”라고 말했으나 이들은 쉽사리 뭔가를 사겠다고 말하지 못했다.

최현석은 “악어 고기 향이 닭고기 향이랑 똑같더라”, “제일 쉽게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저거다”라며 덤덤하게 악어 고기에 대해 설명했다. 딘딘은 “그럼 쟤네는 학교 끝나고 ‘야, 악어 먹으러 갈까?’ 이러는 거냐”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시장을 다니는데 이렇게 뭘 안 사 먹는 것도 처음 봤다”라고 말했고, 허영지는 “뭘 안 사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들이 첫 구매한 식재료는 바로 피라쿠루였다. 류수영은 “일본 야쿠자나 삼합회 같은 데서 상징적인 물고기라고 하더라. 얘 한 마리만 두고 키우는데, 얘가 아프면 외출도 안 한다더라. 그만큼 상징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현석은 “비늘 하나에 엄청나게 큰 피라쿠루가 있다. 피라쿠루로 테스팅을 해 보고 싶다”라면서 2kg을 구매했다. 류수영은 “이것도 뱃살이 붙은 게 맛있을까요?”라며 물었고, 최현석은 “대신 지방이 있어서 고소한 맛은 있겠지만. 머리 밑 쪽 살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다”라며 신중하게 부위를 골랐다.

이후 아마존에 입성하면서 거대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은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바로 분홍 돌고래를 본 것이었다. 흙빛의 솔리몽이스 강과 검은 빛의 네그루 강 사이에 머무는 핑크 돌고래는 멸종 위기종이었다. 류수영은 “아마존에 강물이 섞이는 곳에 핑크 돌고래가 있다고 했다. 아내 박하선이 꼭 보러 가자고 했었다”라며 아내 박하선을 생각했다.

이어 봄보나헤 마을에 들어간 이들은 쥐 고기부터 시작해 애벌레를 식재료로 맞이했다. 김옥빈은 “저 이거 진짜 못 먹는다”라면서 간신히 한입 먹은 후 내장이 분리된 애벌레를 본 순간 “생긴 게 왜 이러냐”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류수영의 권유에 간신히 애벌레 고기를 먹은 김옥빈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김옥빈은 “근데 애들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 “생각보다 쥐 고기가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최현석이 “우리가 식재료가 단백질이 부족하다. 시장에서 사 온 피라쿠루밖에 없는데, 여기가 피라냐가 정말 많이 잡힌다고 하더라. 내가 잡아오겠다”라고 말해 독특한 식재료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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