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어쩌나, '손가락 부상' 박민우 결장 ''열심히 하려다...'' 감독도 안타까움→권희동 깜짝 1번 [대구 현장]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대구=양정웅 기자]
NC 박민우(왼쪽)가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3루 도루 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NC 박민우(왼쪽)가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3루 도루 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타선의 핵심 박민우(32)가 주루 도중 손가락을 다쳐 한 경기를 쉬어간다.

NC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NC는 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김휘집(3루수)-박시원(중견수)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선발투수는 우완 목지훈이 등판한다.

눈에 띄는 점은 톱타자와 2루수로 나왔던 박민우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2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손 중지에 타박상이 발생했다.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결국 5회 대타 도태훈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NC는 "타격시 불편감으로 인해 교체됐으며 병원진료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민우는 경기 전 "아프다"며 짤막하게 상태를 전했다. 이호준 NC 감독 역시 "어제보다 오늘이 더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늘도 대주자로 나간다고 하길래 다칠까봐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웃었다. 이날 박민우는 최대한 경기에 나오지 않을 전망이나, 대주자 출전의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이 감독은 "어제 도루 2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확 올라왔다"며 "열심히 하려다 그런 걸 어쩌겠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많이 부었다. 멍도 좀 들었다"며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우선 박민우는 병원 진료를 받지 않을 전망이지만, 내일(28일)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내원할 전망이다.

NC 권희동.
NC 권희동.
박민우를 대신해 권희동이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그는 전날까지 통산 1군 1080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1번 타자로 출전한 건 2021년 2경기 뿐이었다. 거의 4년 만에 톱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희동은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으로 좋은 감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권희동은) 출루율이 좋다. 타격코치가 가져온 오더대로 해도 방망이가 나쁘지 않아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영훈 타격코치는 손아섭과 권희동 중에 고민했고, 결국 이 감독에게 권희동을 추천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NC의 선발로 나오는 목지훈은 프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선수다. 지난해 1군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00의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고,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대구=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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