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나 못 뛰어' 청천벽력!..KIM, ''뼛조각 발견'' 환상의 짝꿍 우파메카노 잃었다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잇단 부상으로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복귀한 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이 필요하고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경기를 소화한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발견돼 몇 주간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A매치 후 선수들이 부상당한 채 복귀할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엔 특히 타격이 컸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파메카노의 이탈은 김민재의 역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안정적인 라인을 구축해 왔다.

최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현재는 훈련에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대체 자원으로는 이토 히로키와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경험과 수비 리딩 능력에서 주전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뮌헨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62로 1위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2위 레버쿠젠(승점 56)이 바짝 뒤를 쫓고 있어 핵심 수비수들의 공백은 우승 경쟁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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