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뮌헨 초대형 위기, 김민재 혹사 불가피! '월드클래스 2인' 시즌 아웃 확정적... 수비진 와르르 전멸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오른쪽), 마누엘 노이어가 함께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오른쪽), 마누엘 노이어가 함께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데이비스(왼쪽)와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데이비스(왼쪽)와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핵심 수비수 2인의 시즌 아웃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7일(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27·뮌헨)는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몇 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알폰소 데이비스(24·뮌헨)의 부상도 심각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에 무릎 연골 손상까지 확인되어 최소 6개월에서 8개월 결장이 유력하다"며 "우파메카노는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3월 A매치 기간에 핵심 선수 두 명을 잃게 됐다. 데이비스는 세계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통한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29)의 중앙 수비 파트너로서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던 와중 암초를 만났다.

김민재의 어깨만 무거워진다. 심지어 김민재의 몸 상태도 완전치 않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이유다.

다요 우파메카노(왼쪽)와 김민재(오른쪽)가 라스무스 호일룬을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요 우파메카노(왼쪽)와 김민재(오른쪽)가 라스무스 호일룬을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앓폰소 데이비스(왼쪽)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활짝 웃으며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앓폰소 데이비스(왼쪽)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활짝 웃으며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가디언'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며 "뮌헨은 데이비스,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후보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다. 주전 선수 김민재를 비롯해 로테이션 자원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하파엘 게헤이루 등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11년 만의 무관 굴욕을 당했다. 올 시즌도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뮌헨은 승점 62로 2위 바이어 레버쿠젠(56점)에 불과 6점 앞서있다. 잔여 8경기에서 역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게다가 뮌헨은 오는 4월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치른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는 인터밀란전 결장이 확정됐다.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 초에도 복귀가 힘들 듯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우파메카노의 복귀 시기를 이르면 5월 정도라고 봤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현 상황을 두고 "A매치 기간에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뒤 팀에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이번 경우는 뮌헨에 큰 타격이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했다.

해리 케인(가운데)과 우파메카노(왼쪽),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가운데)과 우파메카노(왼쪽),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왼쪽)과 세르주 그나브리(가운데), 데이비스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뮌헨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왼쪽)과 세르주 그나브리(가운데), 데이비스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뮌헨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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