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구장 너무 좋네요, 이전에 이렇게 잘 지어놨어야” 친정 새 보금자리 찾은 이범호 감독 '격세지감'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대전 신구장 첫 공식경기를 갖는 홈팀 한화는 코디 폰세,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KIA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 대전 신구장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야구장 잘 지어놨네요. 너무 좋네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처음 방문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연신 감탄사를 뱉었다. 한화생명볼파크의 정규시즌 공식 첫 경기 상대팀으로 새 구장을 밟은 이범호 감독도 감회가 새로운 듯했다. 

이범호 감독은 “야구장 잘 지어놨다. 진짜 너무 좋다. 대전 한화팬분들이 야구를 보시기에 편하실 것 같고, 기분도 좋으실 것이다. 외국 야구장 느낌으로 잘 지어놨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봤던 외국 야구장 느낌도 있고, 예쁘게 잘 지어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이전에 이렇게 잘 지나놨어야 했는데”라며 농반진반 한마디로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2000년 한화에 입단한 뒤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이었던 2009년까지 10년을 몸담으며 국가대표 3루수 성장한 바 있다. 

한화에서 20대 청춘을 보낸 이 감독에게 대전은 추억의 장소. 지난해까지 한화가 홈으로 쓴 한화생명이글스파크(구 한밭야구장)의 낙후된 시설에서 뛰던 이 감독으로선 대전 신구장이 격세지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추억은 추억이고, 승부는 또 승부다. KIA로선 한화생명볼파크가 처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구장 특성에 적응이 안 된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불리함이 있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를 한 번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시 우측 8m 높이 몬스터월. 좌타자들이 홈런 치기 어려운 구조다. 이 감독은 “아무리 펜스가 높아도 홈런이 나올 때는 나온다. 좌타자든 우타자든 잘 맞으면 넘길 수 있다”면서도 “한화 선발진이 이번 3연전에 워낙 좋다. 홈런이 나오면 좋겠지만 세밀한 야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몬스터월이) 확실히 높긴 높다. 변수가 되긴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대전 신구장 첫 공식경기를 갖는 홈팀 한화는 코디 폰세,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과 KIA 이범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KIA는 주중 광주 키움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김도영과 박찬호의 부상 악재 속에 개막 5경기 2승3패로 주춤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빠진 한화도 물러설 수 없는 3연전.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과 반갑게 인사하며 대화를 나눈 이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초반에 둘 다 안 좋은데 서로 힘내자고 말씀해주셨다. 이제 5경기 했다. 승부는 어느 감독이든 이기길 원한다.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이날 한화 선발 코디 폰세를 맞아 김선빈(2루수) 홍종표(3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패트릭 위즈덤(1루수) 이우성(좌익수) 최원준(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제임스 네일이 80구 이상 계획하고 선발등판하는 가운데 홍종표가 2번 타자 3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대전 신구장 첫 공식경기를 갖는 홈팀 한화는 코디 폰세,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과 KIA 이범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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