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어빈 뭐라고 했길래, 박병호 왜 고함치며 분노했나…신경전 전말 밝혀졌다 “문화 차이로 흥분, 오해 풀고 싶어” [오!쎈 잠실]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콜어빈을, 원정팀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삼성 박병호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5.03.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콜어빈을, 원정팀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이닝을 마친 삼성 박병호가 두산 콜어빈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5.03.28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콜어빈(두산 베어스)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를 향해 어떤 말을 건넸고, 박병호는 왜 고함을 치며 분노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콜어빈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87구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팀의 2-0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끈 호투였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콜어빈이 1선발다운 깔끔한 투구로 7이닝을 책임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콜어빈의 호투와 별개로 7회초 종료 후 콜어빈과 박병호의 신경전이 경기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황은 이랬다. 콜어빈은 7회초 2사 2루 득점권 위기에서 박병호를 만나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폭투로 2루주자 강민호가 3루로 이동한 데 이어 볼카운트마저 3B-1S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콜어빈은 당황하지 않고 5구째 커터를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한 뒤 6구째 151km 직구를 던져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7회초를 마친 콜어빈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1루에 있던 박병호의 등을 향해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순간 박병호가 콜어빈을 향해 뒤돌아 고함을 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고, 심판, 양의지, 강민호가 모여 들어 성난 박병호를 진정시켰다. 동시에 콜어빈은 1루 홈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7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달성의 기쁨을 표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콜어빈을, 원정팀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삼성 박병호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5.03.28 /cej@osen.co.kr

콜어빈은 박병호에게 무슨 말을 건넨 것일까. 경기 후 만난 콜어빈은 “7회를 잘 마무리한 것 때문에 흥분한 것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흥분한 것도 있었다”라고 입을 떼며 “만일 오해의 소지가 있고, 오해가 있었다면 내일 박병호 선수를 직접 찾아가서 오해를 풀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박병호를 향해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는 “중계화면에 잡혔을 수도 있겠지만, 그 말을 여기서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답을 피했다. 

콜어빈은 박병호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걸 알고 있었다. 콜어빈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박병호 선수가 미국에서 뛴 건 당연히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더 찾아가서 오해를 풀고 싶다”라고 재차 대화 의지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콜어빈과 후라도의 명품 투수전 승자는 강승호의 천금 3루타를 등에 업은 두산 베어스였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콜어빈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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