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子 황성재, 순금 목걸이 선물→조갑경♥홍서범, 딸 통금 어기자 분노('다 컸는데')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캥거루들의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어머니 박해미의 생일을 맞이해 순금 목걸이를 준비한 황성재의 모습, 그리고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유쾌한 모습 등이 그려졌다.

황성재는 박해미의 생일날 새로운 책상을 주문했다. 박해미는 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인 줄 알고 콧노래를 부르다가 새 책상이 온 것에 눈에 띄게 실망했다.

홍진경은 “문제는 어머님 생신이었고, 어머님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기대한 상황이라는 게”라며 혀를 찼고, 하하는 “필요한 걸 사는데 왜 당당하질 못 하냐”라며 놀렸다. 황성재는 “말씀대로 생신이니까”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황성재는 “냉동 식품인데 정말 다 맛있었다”, “미역국을 내가 끓여줬었어야 했는데. 엄마 생일이잖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황성재는 “엄마는 내 생일 까먹어도, 나는 엄마 생일 안 잊는다”라면서 “엄마는 어릴 때부터 늘 공연을 했고, 대부분 바빴다. 생일에 일정이 비어있는 날이 없었다”라고 말해 박해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어 순금 목걸이가 등장했다. 남창희는 “제대로 금이네?”라며 깜짝 놀랐다. 황성재는 “박해미가 악세서리는 많은데, 리얼 금이 없다. 그래서 형이랑 둘이 3년 전부터 돈을 모아서 금을 사드리고 있다”라며 선물의 이유를 밝혔다.

짠돌이 지조는 엄격한 선물 기준을 공개했다. 그는 현금으로만 드린다고 했다. 지조는 "금부터 주면 다음은 다이아다. 어떡할 거냐"라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해미는 “너 표정 뭐야!”라면서 “엄만 나이가 들어서 진주가 괜찮더라”라며 사르르 웃어 보였다.

문득 지조는 “나는 효자들이 싫다. 많은 남편이 최수종 형님을 두려워하지 않냐. 성재를 보니까 낮아진다. 적당히 하자”라며 효도에 불편함을 보였다.

한편 조갑경은 딸들에 대한 엄격한 통금 시간을 발표했다. 홍진경은 “밤 새 놀 수 있는 팁을 알려줄까? 돈을 좀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나도 밤샘 촬영이라고 말을 했다”라며 홍석주, 홍석희 자매에게 조언했다.

큰딸 홍석희는 제 시간에 전화도 받고 알아서 들어오지만 홍석주는 달랐다. 홍석희는 “제 담당은 아빠였다. 통금 전까지 절대 안 자고 눈 뜨고 계셨다. 대신 아빠는 23살 때까지 감독한다고 하셨고, 진짜 23살이 넘어가니까 그때부터는 자유롭게 놓아주셨다”라고 말했다.

홍석주는 4.5점 학점에 과 1등까지 하는 수재였으나 어머니 품을 벗어나지 못한 캥거루였다. 친구들은 “우리 나이대는 친구랑 비교하게 되지 않냐. 친구들은 되는데, 자기는 안 되는 거. 해가 거듭할수록 잘 보일 거 같다. 처음에 다 통금 있던 친구들도 자유로워졌지 않냐”라면서 “너 성적 1,2등 유지한 건 아셔?”라며 물었다. 이에 홍석주는 “내가 학점 4.5점인 건 모를걸? 딱 한 번 최고학점을 유지했다”라고 말한 후 취한 채 통금을 어기며 들어가 조갑경을 싸늘한 표정으로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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