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강태오, 입맞춤으로 전한 진심...전남친 이학주 눈물 고백 (감자연구소)[종합]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이학주가 이선빈, 강태오의 로맨스에 변수가 됐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9화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 소백호(이학주 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후회 어린 고백과 함께 김미경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리는 박기세(이학주 분)의 모습을 발견한 소백호의 모습은 위태로운 관계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김미경은 박기세, 윤희진(정신혜 분)을 마주하고 6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박기세가 이별을 통보하면서 건넨 청첩장 속 윤희진의 이름을 기억해 낸 것. 지나간 일이라며 마음을 다잡는 김미경 앞에 소백호가 나타났다. 차갑고 무심해 보여도 김미경만큼은 예외라는 소백호의 배려가 김미경에겐 큰 위로였다.

김미경의 마음을 흔드는 일은 계속됐다. 윤희진을 우연히 마주친 김미경은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김미경, 박기세의 관계를 몰랐던 윤희진이 6년 전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 것. 김미경은 자신에게는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 윤희진에게는 행복한 기억이라는 것이 힘겨웠다. 소백호는 선약이 있다는 김미경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붙잡을 수 없었다.

소백호는 자신을 피하는 듯한 김미경의 변화에 마음이 불안했다. 좋아하는 만큼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심을 참고 있다는 소백호는 애써 눌러온 섭섭한 감정을 터뜨렸다. 하지만 흔들리는 김미경의 마음을 다잡게 한 것 역시 소백호였다. 김미경이 좋아하는 감자 꽃밭에서 깜짝 프러포즈로 진심을 전한 소백호, 그리고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설렘을 더했다.

김미경의 과거는 이들 로맨스에 또 한 번 브레이크를 걸었다. 김미경이 박기세의 아버지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았고, 박기세는 마음 깊숙이 남아있던 자신의 진심을 마주했다. 박기세는 결혼생활 내내 일상 곳곳에 남아있는 김미경을 지우지 못했고, 윤희진과의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마무리됐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박기세는 후회가 몰려왔다. 김미경을 붙잡고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면서 눈물로 고백하는 박기세. 그토록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이별을 후회한다는 박기세의 고백에 김미경은 마음이 무너졌다.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 흘리는 박기세를 밀쳐내지 못한 김미경. 그런 두 사람을 우연히 목격한 소백호의 얼굴은 굳어졌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김미경, 소백호, 박기세의 과거가 로맨스의 향방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해진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10화는 오늘(3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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