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5월 결혼설' 최측근도 인정했는데…홍주연 ''9살 연상 선배 좋아'' (사당귀)[종합]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홍주연 아나운서를 둘러싼 러브라인이 팽팽해졌다.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엄지인 아나운서 등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남편 이용우 대표를 비롯한 식당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뉴를 된장찌개로 잡은 정지선은 남편에게 “집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된장찌개를 끓여준 적이 있냐”고 반문했고, 스튜디오에서는 박명수가 “와이프가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냐. 희귀하기 때문에 방송 나온 게 아니냐”며 자신의 집안 사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아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정지선은 “아들에게 꿈을 물어보니 돈 많은 백수라고 하더라. 진짜 열 받았는데 꿈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168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했고, 학교에서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들은 아빠와 선물을 약속하는 등 소통을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지선은 이에 대해 금시초문인 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숙은 “집에 들어가야 알지 않겠냐. 얼마 전에 내게 울먹거리며 이혼 기사가 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사당귀’에서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부 사이라고 나왔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사당귀’에서 나는 결혼시키고 정지선은 이혼시켰다.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지선은 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학원을 더 늘리고자 했다. 이에 전현무는 “목동키즈인데 소규모 수학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다. 그런데 그 셋 중에 내가 제일 수학이 약했다. 그러면 내가 창피하니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넘어간 적이 있다. 학원만 보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이후 정지선은 아들의 학원 라이딩을 하며 대화를 나눴고, 아들은 일을 열심히 하는 엄마에 대해 “불쌍해 보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들은 주짓수 학원에 이어 축구 학원으로 이동했고 정지선은 열혈맘으로 변신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홍주연 아나운서의 밀착 멘토링을 진행했던 엄지인 아나운서는 주말 출근까지 불사하며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의 밀착 멘토링을 자처했다. 자연인 스타일로 새벽에 출근한 김진웅은 갑작스러운 가슴털 공개로 충격을 안겼다. 엄지인은 “전현무, 전현무 하다가 가슴털까지 닮아가냐”며 경악했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전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김진웅의 멘토링을 시작했다. 불안한 시선처리, 오독 등에 대해 폭격을 받은 김진웅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요즘 이제훈, 추영우, 변우석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소신 발언했지만 바로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생방송 스튜디오까지 함께했고, 이에 전현무 등은 “결혼한 게 맞냐”, “남편을 본 적이 없다” 등의 말로 엄지인의 상상 결혼설을 제기했다.

엄지인은 생방송이 끝난 뒤 김진웅에 대한 모니터링을 전달했다. 끝이 없던 지적 속에서 결국 김진웅은 “이러니까 연애를 못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엄지인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가운데 이때 아나운서실에 김진웅의 어머니가 중계 때 입을 단복을 가지고 홍주연과 들어왔다. 야단을 맞는 아들을 본 엄마의 얼굴은 굳었지만 “혼낼 일 있으면 많이 혼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엄지인은 눈치 없이 어머니 앞에서 김진웅의 험담을 해 질타를 받았다.

김진웅의 어머니는 아들 자리도 확인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홍주연까지 다같이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머니는 홍주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식사를 권했고, 복스럽게 먹는 홍주연을 바라보며 원하는 며느리상으로 “착하고 심성이 좋았으면 좋겠다. 학벌이 좋다기보다는 교양 있고 품위 있고 명랑하고 밝고 활기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주연이 1997년생이라고 하자 “밝고 명랑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예쁘고 참하더라”며 뒀고, 홍주연은 전현무와 김진웅, 남현종에 대해 묻자 “진웅 선배가 제일 낫다”고 말해 어머니를 미소 짓게 했다.

갑작스럽게 치열해진 러브라인 구도를 지켜보던 김숙은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홍주연을 칭찬하면서 임자가 있다고 한다”며 전현무를 연상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나중에 따로 김진웅을 봐야겠다”면서도 어머니를 미소 짓게 한 홍주연의 대답에는 “잘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현무와 홍주연의 열애설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시작됐다. 엄지인 아나운서의 영상에 홍주연이 많이 출연했고, 전현무가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자 주변에서 핑크빛 기류로 몰아가면서 전현무와 홍주연의 열애설이 시작됐다.

이후 3월 결혼설에서 5월 결혼 연기설로 일이 커졌고, 전현무는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엄마가 연락을 하더니 ‘결혼하냐’고 하더라. 츄는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홍주연은 “방송적으로 과장되고 기사가 나와서 그런 관심을 처음 받는다. 속상하다는 건 아니지만 당황한 건 있다. 겪어보지 않았던 일들을 겪고 있어 놀랍기도 하다”면서 전현무와 결혼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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