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좌완투수 정현우(1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정현우는 오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지난 26일 KIA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전 승리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날 투구수가 122구에 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30일 인터뷰에서 “화요일 투구수는 확실히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투수다. 최승용은 지난 시즌 12경기(27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시즌 첫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는 창원 NC파크에서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지난 29일 벌어진 야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 NC는 신민혁, SSG는 송영진이 선발투수다. 신민혁은 지난 26일 시즌 첫 등판에서 삼성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뒀다. 송영진도 첫 등판에서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로 활약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다. KT는 소형준,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등판한다. 소형준은 시즌 첫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첫 등판 한화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는다. KIA는 윤영철,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다. 윤영철은 시즌 첫 등판에서 키움을 상대로 2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최원태도 첫 등판에서 NC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투수다. 엄상백은 시즌 첫 등판 LG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김진욱은 첫 등판에서 SSG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