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2위 투수를 상대로 신시내티 레즈전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까.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신시내티와의 개막 3연전을 타율 3할(10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출루율 .417 장타율 .400로 마쳤다. 개막전에서 볼넷 2개로 경기 감각을 익힌 뒤 30일 안타, 타점, 도루 활약에 이어 전날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정후가 이날 상대할 투수는 휴스턴 우완투수 로넬 블랑코로, 지난해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의 호투 속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던 투수다. 이정후와 맞대결 기록은 없다. 

2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조던 힉스.

이에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 이삭 파레디스(3루수) 요던 알바레즈(지명타자) 크리스티안 워커(1루수) 야이너 디아즈(포수) 제레미 페냐(유격수) 캠 스미스(우익수) 마우리시오 듀본(좌익수) 제이크 마이어스(중견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모두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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