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듀오 홈런 2방' 패배 잊은 다저스, 44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팀 최다 개막 연승에 '-1'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AFPBBNews=뉴스1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AFPBBNews=뉴스1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다저스가 '에르난데스 듀오'의 대포를 앞세워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6회까지 6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를 포함해 개막 6연승을 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지난 1981년 다저스의 개막 6연승 이후 무려 44년 만에 다시 개막 6연승을 달성했다. 오는 2일 애틀랜타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다저스팀 역사에서 가장 긴 개막 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날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키케 에르난데스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3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다저스는 물오른 불방망이를 뽐냈다. 1회부터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에도 마이클 콘포토가 1, 2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으로 도망갔다. 4회 토미 에드먼의 희생 플라이와 5회말 윌 스미스의 적시타가 더해졌고 6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6-0으로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8회초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글라스노의 모습. /AFPBBNews=뉴스1
글라스노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날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지켜보는 사사키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날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지켜보는 사사키의 모습. /AFPBBNews=뉴스1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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