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특급 유망주' 박승수(18)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을 지난 달 27일 마감한 결과,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으로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이다. 지난 해 40.7명보다 근소하게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FC안양으로 34명이었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2명이었다. 충남아산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랜드와 성남FC가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22세 이하(U22) 선수는 K리그1 189명, K리그2 189, 총 378명이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후 꾸준히 U22 등록 선수가 증가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23명), K리그는 부산 아이파크, 수원삼성, 안산 그리너스(각 13명)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수영, 이한결, 한석진(이상 전북), 김윤호(광주), 김현오(대전), 백경(수원FC), 정성빈(울산HD), 신준서(경남FC)로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각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 해 준프로 계약선수로 활약했던 강민우(울산HD),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현대), 박승수(수원삼성) 등 14명이 올해 정식 프로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박승수의 경우 수원이 자랑하는 보물이다. 지난 해 수원과 준프로 계약한 뒤 깜짝 등장, 어린 나이에도 K리그2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프로 첫 시즌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었으나 2025시즌에도 1경기에 출전, 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승수는 지난 해 스타뉴스가 개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정위원회였던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의 추천을 받았다. 한준희 부회장은 박승수에 대해 "수원의 새로운 푸른 심장"이라고 칭찬했다.
참고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은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19)이 받았다. 지난 해 강원FC에서 특급 활약을 보여준 양민혁은 지난 1월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출전시간을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당시 시상대에 오른 박승수는 "2025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 수원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겠다"고 약속과 함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올 시즌 2승1무2패(승점 7)를 기록, K리그2 9위에 위치했다. 출발이 좋은 건 아니나 박승수의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박승수는 구단 SNS를 통해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있던 팀에서 프로 계약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면서 "저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팀은 수원이다. 승격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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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사진=수원삼성 SNS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을 지난 달 27일 마감한 결과,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으로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이다. 지난 해 40.7명보다 근소하게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FC안양으로 34명이었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2명이었다. 충남아산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랜드와 성남FC가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22세 이하(U22) 선수는 K리그1 189명, K리그2 189, 총 378명이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후 꾸준히 U22 등록 선수가 증가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23명), K리그는 부산 아이파크, 수원삼성, 안산 그리너스(각 13명)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수영, 이한결, 한석진(이상 전북), 김윤호(광주), 김현오(대전), 백경(수원FC), 정성빈(울산HD), 신준서(경남FC)로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각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 해 준프로 계약선수로 활약했던 강민우(울산HD),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현대), 박승수(수원삼성) 등 14명이 올해 정식 프로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박승수의 경우 수원이 자랑하는 보물이다. 지난 해 수원과 준프로 계약한 뒤 깜짝 등장, 어린 나이에도 K리그2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프로 첫 시즌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었으나 2025시즌에도 1경기에 출전, 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승수는 지난 해 스타뉴스가 개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정위원회였던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의 추천을 받았다. 한준희 부회장은 박승수에 대해 "수원의 새로운 푸른 심장"이라고 칭찬했다.
참고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은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19)이 받았다. 지난 해 강원FC에서 특급 활약을 보여준 양민혁은 지난 1월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출전시간을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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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오른쪽)와 하석주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사진=이동훈 기자 |
박승수는 구단 SNS를 통해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있던 팀에서 프로 계약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면서 "저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팀은 수원이다. 승격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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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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