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우, '베트남 母' 악플 상처 고백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로 비난''[슈돌][★밤TView]
입력 : 202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트로트 신동' 황민호-황민우 형제가 악플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67회는 '트로트 신동이 나타났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트로트 대모 김연자가 황민우, 황민호 호우 형제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트남 출신 황민호 모친은 "베트남 있을 때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 남자와 결혼까지 했다"라고 황민호 아빠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현실과 드라마는 180도 다르더라"라며 "나니까 네 아빠랑 사는 거야"라고 21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황민호 모친은 "나 '꽃보다 남자'에 푹 빠져 있었다"라며 배우 이민호의 열혈 팬임을 고백했다. 배우 이민호를 좋아해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민호'로 지은 것. 황민호는 "정말?"이라며 엄마의 작명 비하인드에 놀란 토끼 눈을 뜨고, 형 황민우도 "어머니가 '꽃보다 남자'를 너무 좋아해 나도 방송 첫 출연 때 '구준표 파마'를 했다"라며 귀여운 뽀글머리 시절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황민우는 동생 황민호가 학교에 간 사이 동생 무대를 모니터링하던 중 칭찬 댓글 사이에 섞여 있는 어린 황민호에 대한 악플을 발견했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황민우는 "민호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너무 기쁘고 신기했지만 (제가) 먼저 이 일을 해보지 않았냐"라며 동생이 받을 악플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사람이 아닌 애가 왜 여기서 설치냐', '다문화 가족 주제에', '너희 엄마 나라로 가라' 등의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만으로 첫 전성기에 찾아온 시련을 고백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로 악플들이 달리면서 '내가 연예인을 하지 말았어햐 했나. 그냥 평범하게 지낼 걸'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엄마에게 안 좋은 댓글이 달려서 후회되는 순간이 많았다. 엄마도 나도 그걸 버틴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황민호 모친은 "아이들한테 도와주는 게 없어서 항상 미안하고 그렇다"라며 늘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민우가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웠다. '엄마, 사람들 얘기 신경 쓰지마, 댓글 보지마. 우리 엄마 최고'"라며 언제나 모친을 먼저 챙기는 심성을 가졌다고 밝히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황민우, '베트남 母' 악플 상처 고백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로 비난"[슈돌][★밤TView]
이후 호우 형제는 신곡 발표전 트로트계 대모 김연자를 찾아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고는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그 가운데 김연자는 "민호를 회사에서 계약한다고 했을 때 '계약 왜 했어?'라고 했다. 그런데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였던 분이) '민호는 괴물이 될 것'라고 하더라. 그 사람 말이 맞았다"라며 하루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는 황민호의 기량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잘 해와서 나한테는 추억이 너무 많다. 너희가 잘 돼서 내 일처럼 기뻐"라고 눈물을 흘리며 후배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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