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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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JK김동욱, 이승환 /사진=스타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공개 지지를 선언했던 스타들의 발언 수위가 아슬아슬하다. 지지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파면 결과에 대한 격앙된 태도는 여러모로 씁쓸한 모습들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122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요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 계엄 포고령 1호 발령, 국회 활동 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정치인·법관 체포 등이었다.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한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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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
이후 가수 JK김동욱은 4일 "Never never never change"라는 문구에 이어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 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아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라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JK김동욱은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은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라며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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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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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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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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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JK김동욱은 이후 배우 이동욱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라고 전한 내용의 기사에 댓글을 달고 "쟤가 뭘 알겠소.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쪽팔리게 만드는 인간이구만"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JK김동욱은 "나도 음악인으로 내세울 거라곤 1도 없지만...전국이 산불로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 사진 처찍으러 가는 정치인이나 촛불 집회라고 노래하는 가수 선배나 참...한숨에 한심에..할말을 잃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JK김동욱은 직접 언급했던 '가수 선배'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관련 무대에 선 이승환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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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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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SNS |
이승환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즉각 파면 촛불문화제 무대에 선 이후 "강풍 때문에 스피커 위치를 낮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분합니다. 추운데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계몽된 제가 무대에 섰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 겁니다. ( 라고 대따 큰 위로를 드려본다 )"라고 심경 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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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김동욱 SNS |
JK김동욱은 가수 김흥국, 뮤지컬 배우 차강석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JK김동욱은 3일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적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1957년생인 JK김동욱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하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라고 직접 밝혔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국적을 취득, 병역 의무가 면제됐으며 국내 투표권 또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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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흥국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로 유명하다. 김흥국은 "아침부터 자유보수파 해병대와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서 상황을 지켜봤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거로 생각했다. 기각 아니면 각하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8:0으로 파면되니까 다들 망연자실이다. 너무 허탈하다. 이렇게까지 완패가 될 줄 몰랐다. 이제 큰일 났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 8:0은 정말 말도 안 된다"면서 "완전 국민을 무시한 거다. 대한민국을 완전히 갈라놓았다. 이런 헌법재판소는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분노했다.
김흥국은 지난 1997년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고로 구속기소 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음주운전 추방캠페인 등을 통해 복귀했으나 2013년 또 한 번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에는 뺑소니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후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는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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