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 대구FC가 삼바 기운을 얻고자 축구 강국 브라질에서 한달 여간 지옥훈련을 한다.
대구는 10일 늦은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향했다. 출국 당일 영입을 확정 지은 장신 공격수 이진호를 포함한 33명의 선수가 비행기에 올라탔다.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 스카우트, 전지훈련 준비를 하는 모아시르 감독 및 브라질 출신 코치를 제외한 한국인 코칭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도 효율적인 전지 훈련을 위해 동승했다.
11일 상파울루시에 도착한 대구는 훈련 장소인 꾸리지바시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축구화로 갈아 신는다. 모아시르 감독 지휘 하에 17일까지 체력 훈련을 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한다. 출국 전 계명대학교에서 심전도 검사 등을 미리 측정한 덕에 불필요한 측정 시간을 줄이고 실용적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는 이와 맞물려 현지 전문 영양사를 고용해 식단관리에도 힘쓴다.
모아시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적어 초반 일주일 동안은 체력 증진과 함께 선수들과의 감정적인 교감 증진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외국인 코치와 처음 호흡하는 선수들의 ‘외국인 울렁증’을 지우고, 자신의 스타일을 주입할 기회다. 선수들도 빠르게 새 감독에 눈도장을 찍힐 적기로 여기고 있다.
일주일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이 올라온 대구는 열흘간 이과수에 머물며 브라질 현지 클럽과 연습 경기를 한다. 브라질 현지 팀의 실력과 모아시르 감독의 전술 전략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다. 모아시르 감독은 브라질 상위 리그 구단 수석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앞세워 최상급 대전 상대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27일부터 2월 13일 귀국 전까지 꾸리찌바에서 새 시즌에 대비한 전술 훈련으로 브라질 한달 훈련 일정을 마친다.
대구는 2005년 박종환 감독 시절 브라질로 한 차례 전지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준비 미흡으로 큰 성과 없이 고생만 하다 돌아온 기억이 있다. 2012년 8강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이 구축한 인프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2011년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처럼 브라질 전훈 효과를 톡톡히 보길 바라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대구는 10일 늦은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향했다. 출국 당일 영입을 확정 지은 장신 공격수 이진호를 포함한 33명의 선수가 비행기에 올라탔다.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 스카우트, 전지훈련 준비를 하는 모아시르 감독 및 브라질 출신 코치를 제외한 한국인 코칭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도 효율적인 전지 훈련을 위해 동승했다.
11일 상파울루시에 도착한 대구는 훈련 장소인 꾸리지바시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축구화로 갈아 신는다. 모아시르 감독 지휘 하에 17일까지 체력 훈련을 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한다. 출국 전 계명대학교에서 심전도 검사 등을 미리 측정한 덕에 불필요한 측정 시간을 줄이고 실용적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는 이와 맞물려 현지 전문 영양사를 고용해 식단관리에도 힘쓴다.
모아시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적어 초반 일주일 동안은 체력 증진과 함께 선수들과의 감정적인 교감 증진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외국인 코치와 처음 호흡하는 선수들의 ‘외국인 울렁증’을 지우고, 자신의 스타일을 주입할 기회다. 선수들도 빠르게 새 감독에 눈도장을 찍힐 적기로 여기고 있다.
일주일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이 올라온 대구는 열흘간 이과수에 머물며 브라질 현지 클럽과 연습 경기를 한다. 브라질 현지 팀의 실력과 모아시르 감독의 전술 전략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다. 모아시르 감독은 브라질 상위 리그 구단 수석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앞세워 최상급 대전 상대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27일부터 2월 13일 귀국 전까지 꾸리찌바에서 새 시즌에 대비한 전술 훈련으로 브라질 한달 훈련 일정을 마친다.
대구는 2005년 박종환 감독 시절 브라질로 한 차례 전지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준비 미흡으로 큰 성과 없이 고생만 하다 돌아온 기억이 있다. 2012년 8강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이 구축한 인프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2011년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처럼 브라질 전훈 효과를 톡톡히 보길 바라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