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진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저메인 디포(29)가 잔류를 선언했다.
디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디포는 "토트넘에서만 6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절대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팬들도 이를 알 것이다"며 최근 불거진 리버풀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나는) 29살이다. 19살이나 20살이었다면 시간이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출전 기회 부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올 시즌 디포는 '임대생' 아데바요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제공권 장악을 위해 장신 공격수 아데바요르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아데바요르의 후방에는 라파엘 판데르파르트를 배치했다. 디포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하지만 22경기(컵 대회 포함)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디포는 더 많은 출장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유로2012 출전을 위해서다. 잉글랜드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팀 내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토대로 대표팀에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연스레 디포의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리버풀이 거론됐다. 올 시즌 리버풀은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징계 처분 탓에 공격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목표인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화력 보강을 위해 리버풀은 디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디포가 새로운 에이전트로 마샬을 선임한 것도 이적 배경이었다. 마샬은 제라드와 다우닝의 에이전트다. 리버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디포의 리버풀 이적설은 당분간 수그러들 전망이다. 디포가 잔류를 선언한 데 이어 토트넘 역시 고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디포 이적료로 1천만 파운드(약 176억 원)를 책정했다. 반면 토트넘은 디포의 몸값으로 2천만 파운드(약 352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디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디포는 "토트넘에서만 6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절대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팬들도 이를 알 것이다"며 최근 불거진 리버풀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나는) 29살이다. 19살이나 20살이었다면 시간이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출전 기회 부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올 시즌 디포는 '임대생' 아데바요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제공권 장악을 위해 장신 공격수 아데바요르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아데바요르의 후방에는 라파엘 판데르파르트를 배치했다. 디포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하지만 22경기(컵 대회 포함)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디포는 더 많은 출장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유로2012 출전을 위해서다. 잉글랜드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팀 내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토대로 대표팀에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연스레 디포의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리버풀이 거론됐다. 올 시즌 리버풀은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징계 처분 탓에 공격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목표인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화력 보강을 위해 리버풀은 디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디포가 새로운 에이전트로 마샬을 선임한 것도 이적 배경이었다. 마샬은 제라드와 다우닝의 에이전트다. 리버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디포의 리버풀 이적설은 당분간 수그러들 전망이다. 디포가 잔류를 선언한 데 이어 토트넘 역시 고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디포 이적료로 1천만 파운드(약 176억 원)를 책정했다. 반면 토트넘은 디포의 몸값으로 2천만 파운드(약 352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