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안기희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비리 직원 퇴직에 거액의 위로금을 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에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직원 A씨에게 퇴직에 의한 위로합의금 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을 주는 안건을 처리했다.
문제는 직원 A씨가 절도 및 횡령 혐의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축구용품을 훔치다 발각됐고 이 사건으로 사직 압력을 받자 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9일 인사위원회에서 ‘1주일 간의 직위해제 후 재심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비교적 약한 수준의 처벌을 내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임원진 중에 A씨를 두둔하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급기야 노조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결국 축구협회는 네 차례의 걸친 인사위원회와 조사위원회를 통해 A씨가 법인카드 사용액에 따라 환급되는 돈을 기프트카드로 바꿔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사직처리했다.
2006년 축구협회에 입사해 1천억 원 대의 축구협회 예산을 다루는 회계 담당자로 일해온 A씨는 법인카드 업무를 담당하면서 카드회사로부터 환급되는 포인트를 기프트카드로 바꿔 쓰는 방법으로 2009년에 두 차례, 2011년 한 차례에 걸쳐 총 2,489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노조는 26일 오전에 긴급총회를 열고 이번 사건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에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직원 A씨에게 퇴직에 의한 위로합의금 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을 주는 안건을 처리했다.
문제는 직원 A씨가 절도 및 횡령 혐의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축구용품을 훔치다 발각됐고 이 사건으로 사직 압력을 받자 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축구협회는 네 차례의 걸친 인사위원회와 조사위원회를 통해 A씨가 법인카드 사용액에 따라 환급되는 돈을 기프트카드로 바꿔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사직처리했다.
2006년 축구협회에 입사해 1천억 원 대의 축구협회 예산을 다루는 회계 담당자로 일해온 A씨는 법인카드 업무를 담당하면서 카드회사로부터 환급되는 포인트를 기프트카드로 바꿔 쓰는 방법으로 2009년에 두 차례, 2011년 한 차례에 걸쳐 총 2,489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노조는 26일 오전에 긴급총회를 열고 이번 사건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