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박병호가 각종 타격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2년 연속 MVP를 노리고 있다.
2013년은 박병호의 해가 될 듯하다. 박병호는 팀이 14경기 남은 시점에서 타율, 최다안타, 도루를 제외한 각종 타격 순위 최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박병호는 15일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7-6으로 승리했고 5위 SK와 6게임 차이나는 4위를 수성했다. 그리고 이날 29호 홈런을 때려내며 2위 최정과 최형우와의 차이를 3개로 벌렸다.
타점도 94타점을 기록해 2위 최형우(90타점)로부터 달아나며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병호는 올 시즌 볼넷 81개를 얻어내며 이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같은 팀 강정호와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63개를 얻어낸 것을 보면 2013시즌 박병호의 선구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가늠할 수 있다.
최정과 경합을 벌이던 장타율은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최정(0.558)보다 1푼8리가 높은 0.576로 이 또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가 최정에게 근소하게 뒤져있던 출루율 부문도 역전했다. 최정(0.432)보다 2리 높은 0.434로 1위다.
득점 부문도 박병호가 1위를 달리고 있다. LG 트윈스의 오지환과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가 각각 75점과 74점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77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가 당분간 이 기세를 유지할 듯하다.
박병호는 15일 현재 홈런, 타점, 볼넷, 득점, 장타율, 출루율의 6개 부문에서 리그 톱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의 기록까지 더 해지면 2년 연속 MVP가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박병호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하게 된다면 선동열(1989~1990), 장종훈(1991~1992), 이승엽(2001~2003)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그만큼 이뤄내기 힘든 기록이다.
올 시즌 박병호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지나 커리어를 만개하기 시작한 박병호의 진화가 얼마나 이뤄질지, 과연 이승엽과 이대호의 계보를 잇는 괴물타자로 자리매김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사진 = 뉴스1 제공
2013년은 박병호의 해가 될 듯하다. 박병호는 팀이 14경기 남은 시점에서 타율, 최다안타, 도루를 제외한 각종 타격 순위 최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박병호는 15일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7-6으로 승리했고 5위 SK와 6게임 차이나는 4위를 수성했다. 그리고 이날 29호 홈런을 때려내며 2위 최정과 최형우와의 차이를 3개로 벌렸다.
타점도 94타점을 기록해 2위 최형우(90타점)로부터 달아나며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병호는 올 시즌 볼넷 81개를 얻어내며 이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같은 팀 강정호와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63개를 얻어낸 것을 보면 2013시즌 박병호의 선구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가늠할 수 있다.
최정과 경합을 벌이던 장타율은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최정(0.558)보다 1푼8리가 높은 0.576로 이 또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가 최정에게 근소하게 뒤져있던 출루율 부문도 역전했다. 최정(0.432)보다 2리 높은 0.434로 1위다.
득점 부문도 박병호가 1위를 달리고 있다. LG 트윈스의 오지환과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가 각각 75점과 74점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77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가 당분간 이 기세를 유지할 듯하다.
박병호는 15일 현재 홈런, 타점, 볼넷, 득점, 장타율, 출루율의 6개 부문에서 리그 톱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의 기록까지 더 해지면 2년 연속 MVP가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박병호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하게 된다면 선동열(1989~1990), 장종훈(1991~1992), 이승엽(2001~2003)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그만큼 이뤄내기 힘든 기록이다.
올 시즌 박병호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지나 커리어를 만개하기 시작한 박병호의 진화가 얼마나 이뤄질지, 과연 이승엽과 이대호의 계보를 잇는 괴물타자로 자리매김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사진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