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언론 ‘파나틱’은 클린스만 감독과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UEFA는 지난 1일(한국 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A조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가 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경력이 있고, 감독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적도 있다. 튀르키예 매체가 클린스만 감독에게 A조와 갈라타사라이의 전망에 대해서 물어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려운 조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선 어떤 경기도 쉽지 않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갈라타사라이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그들은 마우로 이카르디 같은 선수도 있다. 난 이카르디를 좋아한다. 특히 갈라타사라이의 홈 관중은 상당히 많다”라며 평가를 내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 경험으로 갈라타사라이는 독일에서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 뮌헨에서 열리는 경기의 관중석에는 거의 35,000명의 튀르키예 팬이 있을 것이다. 나는 독일에 살고 있는 튀르키예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비판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감독 임에도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 상주하지 않고, 국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 미국 ‘ESPN’의 축구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하거나 메시의 활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등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고 클린스만호가 현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아니다. 클린스만호는 4경기 2무 2패를 기록했다. 승리는 없었다. 심지어 한국 국가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엘살바도르와 비겼다. 당시 엘살바도르는 피파 랭킹 75위 팀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도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8일 웨일즈와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A매치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한창 바쁠 시기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사진=파나틱,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