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첼시, 제2의 호날두 임대 보내자마자 '공격P 14개' FW 부상…'2골' 전력 외 자원밖에 안 남았다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첼시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26)를 AC 밀란으로 임대 보낸 결정을 후회하게 생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첼시의 주전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24)이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확인됐다. 그는 4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9번 공격수 걱정이 없는 팀이었다. 마르크 기우(19), 펠릭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28)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절반 지나간 시점에서 구단에는 은쿤쿠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공격수 자리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첼시는 펠릭스를 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선수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에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펠릭스의 임대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이적시장이 종료되자마자 기우와 잭슨이 연달아 부상을 당했다. 이제 첼시의 공격수는 리그 20경기에서 2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은쿤쿠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 '팬들은 왜 주앙 펠릭스를 떠나보냈는지 그리고 왜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마레스카 감독의 설명을 원할 것이다'라며 팬들의 불만을 밝혔다.


팬들의 의견이 이해가 간다. 리그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첼시는 승점 43점으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대로만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41), 뉴캐슬 유나이티드(41), 본머스(40)가 바싹 추격하고 있다. 은쿤쿠 한 명만으로는 4위를 장담할 수 없다.


이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잭슨이 부상을 당하면서 마레스카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은 겨울에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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