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코너 시볼드(29·탬파베이 레이스)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코너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코너는 팀이 4-2로 앞선 6회 말 등판해 선두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와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땅볼이 진루타가 되면서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바꿨다.
이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에게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며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음 타자 일라이 화이트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추격점을 허용한 코너는 7회와 8회를 6타자로 완벽하게 끊어냈다. 7회 말 크리스찬 카이로를 뜬공, 루크 윌리엄스와 매튜 배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 말에는 세 타자를 연속 외야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던 코너는 이번 등판으로 2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80(5이닝 1실점)의 시범경기 성적을 기록 중이다.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0.80에 불과하다.

코너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서 정규시즌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전력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을 거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끝내 코너의 선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KIA 타이거즈에 4승 1패로 밀리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너의 정규시즌 활약은 재계약 도장을 찍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삼성은 코너와 결별을 선언하고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아리엘 후라도를 새롭게 영입했다.
삼성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코너는 코리안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코너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던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코너가 올해 스윙맨이나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너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코너는 팀이 4-2로 앞선 6회 말 등판해 선두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와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땅볼이 진루타가 되면서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바꿨다.
이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에게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며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음 타자 일라이 화이트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추격점을 허용한 코너는 7회와 8회를 6타자로 완벽하게 끊어냈다. 7회 말 크리스찬 카이로를 뜬공, 루크 윌리엄스와 매튜 배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 말에는 세 타자를 연속 외야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던 코너는 이번 등판으로 2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80(5이닝 1실점)의 시범경기 성적을 기록 중이다.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0.80에 불과하다.

코너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서 정규시즌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전력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을 거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끝내 코너의 선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KIA 타이거즈에 4승 1패로 밀리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너의 정규시즌 활약은 재계약 도장을 찍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삼성은 코너와 결별을 선언하고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아리엘 후라도를 새롭게 영입했다.
삼성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코너는 코리안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코너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던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코너가 올해 스윙맨이나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