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김혜성(26·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거란 불안한 예감이 결국 현실이 됐다.
다저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 캠프행 명단을 발표했다. 김혜성은 투수 바비 밀러, 지오바니 가예고스, 포수 달튼 러싱, 내야수 데이비드 보티, 외야수 마이클 차비스, 에디 로사리오와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지난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기존 다저스의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되면서 김혜성의 팀 내 입지가 상승했고, 스프링캠프 훈련 기간 수비와 주루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이저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타격이 문제였다. 메이저리그의 빠르고 무브먼트가 심한 공에 적응하기 위해 타격폼 수정에 돌입했던 김혜성은 실전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시범경기 대부분 기간 1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렀고, 지난달 27일 경기 후에는 타율이 0.083(12타수 1안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한 뒤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간간이 안타를 추가하긴 했으나, 정타가 아닌 빗맞은 행운의 안타였다.

그러다 최근 김혜성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10일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속 97.1마일(약 156.2km) 강속구를 받아 쳐 모처럼 외야로 시원하게 날아가는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무려 시속 103.4마일(약 166.4km)의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어냈다. 시속 95.5마일(약 153.7km)의 싱커를 절묘하게 밀어 쳤다. 바뀐 타격폼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한 막판 스퍼트를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던 걸까. 다저스는 김혜성을 도쿄가 아닌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선택을 했다. 김혜성은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김혜성은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4볼넷 11삼진 OPS 0.613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첫해 메이저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 캠프행 명단을 발표했다. 김혜성은 투수 바비 밀러, 지오바니 가예고스, 포수 달튼 러싱, 내야수 데이비드 보티, 외야수 마이클 차비스, 에디 로사리오와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지난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기존 다저스의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되면서 김혜성의 팀 내 입지가 상승했고, 스프링캠프 훈련 기간 수비와 주루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이저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타격이 문제였다. 메이저리그의 빠르고 무브먼트가 심한 공에 적응하기 위해 타격폼 수정에 돌입했던 김혜성은 실전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시범경기 대부분 기간 1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렀고, 지난달 27일 경기 후에는 타율이 0.083(12타수 1안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한 뒤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간간이 안타를 추가하긴 했으나, 정타가 아닌 빗맞은 행운의 안타였다.

그러다 최근 김혜성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10일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속 97.1마일(약 156.2km) 강속구를 받아 쳐 모처럼 외야로 시원하게 날아가는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무려 시속 103.4마일(약 166.4km)의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어냈다. 시속 95.5마일(약 153.7km)의 싱커를 절묘하게 밀어 쳤다. 바뀐 타격폼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한 막판 스퍼트를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던 걸까. 다저스는 김혜성을 도쿄가 아닌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선택을 했다. 김혜성은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김혜성은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4볼넷 11삼진 OPS 0.613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첫해 메이저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