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박’ 울산 HD, 클럽 월드컵 참가 상금 ‘140억!’ 우승하면 ‘1,830억!’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과 K리그 대표‘ 울산 HD가 클럽 월드컵 참가만으로 140억 원을 손에 넣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클럽 월드컵 상금을 발표했다. 클럽 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1,830억 원)”라고 밝혔다. 울산을 포함해 32개 클럽에 참가 상금 ‘955만 달러(140억 원)’씩 분배된다.

FIFA는 “조별리그에서 승리할 때마다 200만 달러(약 30억 원), 무승부 시 100만 달러(약 15억 원),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면 75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받는다. 8강 진출 1312.5만 달러(192억 원), 준결승 2,100만 달러(307억 원), 결승 3,000만 달러(439억 원),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4,000만 달러(585억 원)를 거머쥔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조별리그에서 3연승 이후 결승까지 진출해 트로피를 품게 되면 총액 1억 1,762만 5,000달러(1,722억 원)를 차지할 수 있다.


또한, FIFA에 따르면 스포츠 상업 기준 가치에 따라 각 대륙 별로 분배액이 차등 지급된다. 유럽 1,281만(약 188억 원)~3,819만 달러(559억 원)로 가장 높다. 남미 1,521만 달러(222억 원), 울산을 포함한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955만 달러(이상 약 140억 원), 오세아니아 358만 달러(52억 원)로 책정됐다.

울산이 만약, 조별리그에서 1승이라 챙기면 한화로 30억, 한 차례 무승부만 기록해도 15억 원을 번다. 내로라하는 팀들을 상대로 선전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추가로 110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조 추첨에서 3포트에 배정됐던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에 임한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미 지난 5일 FIFA는 온라인 이사회를 통해 “클럽 월드컵 상금 10억 달러(1조 4,640억 원)가 참여 클럽에 분배된다. 4년마다 열리는 클럽 이벤트로 20억 달러(2조 9,280억 원)의 총 수익이 예상된다. 2024년 재정 보고서에 명시됐다. 이 수익은 대회에 못 나서는 팀들의 연대 지원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공식화하며 별들의 잔치에서 상금 잔치를 예고했다.

■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 편성
A조: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 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
B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SL 벤피카(포르투갈)
D조: CR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클루브 레온(멕시코)
E조: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테르(이탈리아)
F조: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대한민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
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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