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한 해리 레드냅(78)의 생각이 한 달 만에 바뀐듯하다.
레드냅은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토트넘 등을 이끈 것으로 친숙한 얼굴이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요르단 국가대표팀·버밍엄 시티를 차례로 거친 뒤 은퇴했다. 현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레드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용감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나는 손흥민을 사랑하나 그에게 주장으로서 인상을 받은 적은 없다. 아치 그레이에게 완장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레드냅의 아들로 알려진 제이미 레드냅 역시 손흥민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한지라 국내외 여론은 부정적인 편에 가까웠다. 이를 의식한 것일까. 해리 레드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 찬가'를 불렀다. 언제 그랬냐는 듯 태세 전환에 나선 것이다.
레드냅은 "나는 여전히 손흥민이 뭔가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 선수였고, 그를 대체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마티스 텔을 임대로 데려왔지만 그는 매우 조용하다. 토트넘은 곧장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랄 텐데 아직 텔은 해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레드냅의 발언을 인용하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와 같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의 득점력은 메말랐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욱 나은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 또한 첩첩산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드냅은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토트넘 등을 이끈 것으로 친숙한 얼굴이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요르단 국가대표팀·버밍엄 시티를 차례로 거친 뒤 은퇴했다. 현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레드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용감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나는 손흥민을 사랑하나 그에게 주장으로서 인상을 받은 적은 없다. 아치 그레이에게 완장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레드냅의 아들로 알려진 제이미 레드냅 역시 손흥민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한지라 국내외 여론은 부정적인 편에 가까웠다. 이를 의식한 것일까. 해리 레드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 찬가'를 불렀다. 언제 그랬냐는 듯 태세 전환에 나선 것이다.
레드냅은 "나는 여전히 손흥민이 뭔가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 선수였고, 그를 대체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마티스 텔을 임대로 데려왔지만 그는 매우 조용하다. 토트넘은 곧장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랄 텐데 아직 텔은 해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레드냅의 발언을 인용하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와 같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의 득점력은 메말랐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욱 나은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 또한 첩첩산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