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무대에서 부활에 성공한 안토니(25, 레알 베티스) 매각을 추진한다.
영국 풋볼365는 7일 “맨유가 스쿼드 재편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아 안토니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20)가 안토니 대체자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악몽 같은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1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7일) 맨체스터 시티와 0-0 무승부 이후 더욱 부각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전술 철학을 팀에 적용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스쿼드 재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은 여전하다.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여러 전문가, 특히 게리 네빌은 아모림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소 다섯 명의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베티스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토니는 다음 시즌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안토니가 맨유 미래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브라질 선수는 베티스 임대 생활 중이다. 그곳에서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전 맨유 수석코치인 르네 뮈렌스틴은 안토니가 스페인에 머무르는 것이 최선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뮈렌스틴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안토니는 맨유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훨씬 더 만족스러워 보인다. 맨유로 돌아오면 부정적인 패턴에 빠질 위험이 크다. 완전 이적이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결별을 주장했다.
풋볼365는 스페인 피챠헤스의 보도를 토대로 “맨유는 안토니의 거액 제안을 받았다.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205억 원)다. 이에 맨유 경영진은 윙어 매각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안토니의 후계자로 기튼스에게 비슷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리며 발전하고 있다.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205억 원)에 달하며 맨유는 그를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안토니를 팔아 기튼스로 미래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는 잉여 자원들을 방출하고, 프리미어리그 패턴과 팀 철학에 부합할 자원들로 새 판을 짜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