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백복인 사장, 네 번째 도전 포기
입력 : 2024.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채준 기자]
사진제공=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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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9일 이사회에서 4연임을 포기했다.

백복인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약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신화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과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신공장 구축의 청사진을 내놓고, 신탄진 NGP공장을 확장하는 등 발빠른 성장투자 실행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2015년 KT&G 대표이사에 오른 백복인 사장의 임기는 3월 주주총회 까지다.

한편 KT&G 는 10일 외부공모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사장 인선은 내부 인력 풀이 추가 되며 지배구조위원회 심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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