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엘리트 선수들과 클럽 선수들의 역대 최초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6일 "한국 야구 풀뿌리 발전을 위해 초등학생 야구 왕중왕전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은 엘리트 선수들과 클럽 선수들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현재 한국 초등학생 야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12세 이하부 선수들과 KBSA 산하 전국 규모 연맹체인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클럽 선수들로 분류된다.
그 동안 이들은 사용하는 야구 용품 규격과 경기 규칙에서 차이가 있어 단체별 교류전 및 공식 대회가 불가능했다.
이에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한국 야구의 근간이자 미래를 밝힐 희망이 될 수 있는 초등학생 야구 선수들의 화합과 건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오는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 세부 규정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세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된 대회 조직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팀은 각 단체에서 한 해 동안 개최한 공식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상위 4개팀씩 총 8개팀이 초청을 받는다. 엘리트 4개팀, 클럽 4개팀 총 8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공정한 참가 팀 선발을 위해 '이승엽 파운데이션 포인트 제도'를 함께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대회 주최 및 주관을 하며, 초청된 참가팀들에게는 대회 참가 지원금과 시상으로 야구 용품을 지원한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100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부상으로 받고,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야구용품 500만 원 상당, 3위팀은 트로피와 야구용품 300만 원 상당, 4위팀은 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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