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 공개 이후 아내 예정화와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는다.
8일 마동석과 예정화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마동석, 예정화 두 사람이 5월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개열애 8년, 혼인신고 3년 만에 마동석과 예정화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을 밝히며 연예계 대표 배우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마동석과 예정화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예정화가 마동석이 출연하는 작품 행사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당당한 공식 커플의 행보를 보여줬다.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해 '범죄도시3' 일본 프로모션 등 마동석의 해외 일정에도 예정화가 동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21년에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 상태였다. 마동석이 이듬해인 2022년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하며 소감에서 "사랑하는 제 아내 예정화"라고 언급하며 이를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상황. 마동석은 이에 앞서 오는 24일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로 관객 앞에 선다. 지난 2017년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로 시작된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출연, 제작까지 도맡은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시리즈물이다.
'범죄도시'는 누아르 성향이 강했던 첫 시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 힘입어 빠르게 시즌4까지 제작됐다. 그 사이 시즌2와 시즌3에서는 작품의 스케일이 더욱 커지고 코미디 성향도 강해지며 더욱 대중화 됐다. 이에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해 '범죄도시4'가 트리플 천만 영화를 기록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욱이 여기에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까지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첫 시리즈서의 장첸(윤계상 분)을 필두로 '범죄도시2'의 강해상(손석구 분), '범죄도시3'의 주성철(이준혁 분)까지 매 작품마다 마동석과 대척점에 선 빌런 캐릭터와 배우가 화제를 모아온 바. 김무열과 이동휘라는 두 배우와 마동석의 대립각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범죄도시4' 개봉 이후 5월 결혼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마동석의 기록들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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