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 '''촉' 듣자마자 '이건 타이틀곡이다' 생각..만족도 100점↑'' [인터뷰①]
입력 : 202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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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신곡 '촉'의 흥행을 자신했다.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성빈은 "6개월 만에 팬분들을 만나게 돼서 기쁘고 그동안 멤버들과 곡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퍼포먼스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싱글 'ON' 이후 82메이저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우리만의 비트와 음악으로 세상과 함께 하겠다'는 당당한 태도가 담긴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더욱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타이틀곡 '촉(Choke)'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트랙으로 농구를 모티브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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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은 "지난 활동을 통해 음악 방송과 여러가지 행사들을 하면서 많은 선배님들을 봤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았기 때문에 연습할 때 거울을 보면서 각자 선배님들을 한 명씩 선정했다. 본인이 지정한 선배님들을 모니터링하면서 표정, 제스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장점들을 가져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이번 컴백을 앞두고 레퍼런스를 삼은 아이돌 선배를 손꼽았다.

"방탄소년단 정국 선배님을 보면서 연습했어요. 한 페스티벌에서 장발에 젖은 머리를 하고 '아이돌' 무대를 하는 걸 봤는데 너무 멋있었죠. 어떨 때는 치명적이고, 어떨 땐 웃어주시고, 무대 매너도 좋으시고 다양한 표정과 센스가 좋더라고요.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정국 선배님을 따라했어요." (황성빈)

"저는 엑소 카이 선배님이요. 퍼포먼스도 잘하시지만 표정도 힘을 줄 땐 주고 풀땐 푸는 부분이 명확하고 섹시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촉'에서 이 부분을 많이 녹여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조성일)

"세븐틴 호시 선배님은 워낙 무대 천재기도 하고 음악의 흐름에 따라서 표정이 확 바뀌는 게 매력적이어서 '이번 곡에서 꼭 따라해 보자', '무드에 따라서 표정이 확 바뀌는 걸 해보자' 생각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김도균)

"저는 두 명 있어요. NCT 마크, 엑소 카이 선배님이요. 유튜브에서 카이 선배님의 '템포' 직캠 속 표정을 봤는데 진짜 즐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멋있는 표정을 짓다가 자유롭게 춤추고 싶을 땐 진심으로 즐기는 얼굴을 보여주셔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마크 선배님은 포인트 있게 매력을 한 번에 보여주는 게 많아서 그 부분을 따라하려고 했어요." (윤예찬)

"스트레이 키즈 현진 선배님의 표정과 시선 처리, 본인 파트가 아닐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등을 주로 배웠어요." (박석준)

"빅뱅 지드래곤 선배님 영상을 많이 봤어요.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이나 여유가 멋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지드래곤 노래에 똑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연습을 많이 했어요." (남성모)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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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는 '촉'이 타이틀곡으로 탄생한 비화도 설명했다. 사실 '촉'이 처음부터 타이틀곡은 아니었다고. 조성일은 "여러가지 타이틀곡 후보가 있었는데 그 중 '촉'이 있었다. 원래 제목도 '촉'이 아니었고 후렴구도 다른 스타일이었다. 근데 멤버들이 '촉'을 듣고 프로듀서랑 같이 협업하면서 '이 부분은 이 스타일로 바꾸면 어때요?'라고 수정하면서 '촉'의 중독적인 후렴구가 나왔다. 듣자마자 '이건 타이틀로 가야겠다'라고 생각했고 모두가 의견이 맞아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생각한 '촉'의 만족도 점수는 몇 점일까. 조성일은 "100점이 만점이라고 한다면 100점 이상으로 넘어간다. 안무도 어렵지만 챌린지 구간이 딱 정해져있는 것 같고 포인트도 눈에 쏙 들어온다. 후렴구도 귀에 쏙 들어와서 많은 대중분들께서도 따라해주실 것 같다. 굉장히 만족도가 높다"라며 흐뭇해했다.

윤예찬은 "이번 컴백은 만족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많아서 너무 만족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멋있게, 더 화려한 곡들을 발표할 거니까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박석준 또한 "'촉'의 반복되는 훅 파트가 너무 귀에 맴돌아서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멤버들 모두 '촉'이 입에 맴돌다고 하더라. '듣는 분들도 모두 나와 똑같겠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82메이저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를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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