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경기당 평균 3,618명 관객 입장…2024-25 남녀부 최다 평균 관중 기록.’ ‘배구 저변 확대 위한 유소년 배구클럽 확대 운영 계획.’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2024-25시즌 개막 이후 9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남녀부 통틀어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달성한 홈팀 팬들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흥국생명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철쭉 응원단’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2024-25시즌 홈경기장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5경기를 치러 총 1만 8090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는 경기장 평균 3618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남녀부 통틀어 최다 관중 기록이다.
특히, 지난 24일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는 6014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철쭉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열기에 힘입어 흥국생명이 승리하며 9연승을 이어 갔다. 시청률도 1.6%를 기록, 2024-25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흥국생명은 연고지 청소년들이 배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통해 흥국생명 구단은 물론 배구 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배구교실과 유소년 배구클럽을 통해 배구를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2024-25시즌부터는 인천시 교육청과 협업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프로스포츠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61명의 학생들이 홈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홈경기가 열린 지난 24일에는 배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프로 경기가 열리는 코트 위에서 직접 경기를 경험해 보는 ‘스페셜매치’도 개최했다. 일일배구교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갈산중학교와 삼산체육관 인근 부평여자중학교 배구 동아리 회원 28명이 경기에 출전해 총 5세트의 접전을 펼쳤다.
갈산중학교 송미혜 학생은 "좋아하는 김연경 선수가 뛰는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특히, 일일배구교실을 통해 흥국생명 선수들에게 배구를 배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공부도 배구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배구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을 확대하여 단체 관람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배구 저변 확대에 더욱더 집중해 겨울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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