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X최소 경기 3점슛 800개' 강이슬 대기록 썼다...KB, 하나은행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성환 기자] 강이슬(31, 청주 KB스타즈)이 새 역사를 두 개나 작성했다. KB도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1-59로 물리쳤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KB는 7승 13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인천 신한은행(7승 12패)과 격차는 이제 0.5경기. 반면 하나은행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5승 15패로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KB는 나윤정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나가타 모에와 강이슬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치고 나갔다. 다만 2쿼터 중반엔 양인영과 진안에게 당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때 30-32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KB는 양지수와 강이슬의 연속 3점슛 덕분에 전반을 36-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강이슬의 통산 800번째 3점포가 터졌다. 여기에 송윤하가 외곽에서 던진 슈팅도 림을 통과했다. 하나은행도 끈질기게 반격하며 역전 기회를 엿봤지만, KB가 계속해서 우위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KB는 1점 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기도 했으나 강이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내리 13점을 뽑아내며 66-52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자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KB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흘려보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하나은행으로선 막판 승부처에서 턴오버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강이슬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통산 800개 3점슛' 대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800개 3점슛은 역대 4호다. 또한 그는 30세 9개월의 나이로 365경기 만에 800개를 채우면서 변연하(32세 7개)와 김영옥(368경기)의 종전 기록을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KB는 강이슬 외에도 허예은이 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나가타(11점)와 송윤하(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김시온(15점 6어시스트)과 양인영(11점 8리바운드), 진안(11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릎 꿇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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