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의 하나은행, KB 잡고 봄 농구 희망 살렸다
입력 : 2025.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봄 농구 희망을 살려라.

부천 하나은행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6-6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완성했다. 2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7승 18패로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하나은행은 진안이 2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인역은 12점 4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했다. 김정은도 12점 7리바운드로 골밑서 우위를 앞세워 KB를 잡아냈다. 반면 kb스타즈는 주전 모두가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으나 4쿼터 막판 외곽이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은행은 1쿼터 시작부터 골밑 우위를 앞세워 몰아쳤다. 여기에 김시온이 1쿼터에만 9점을 넣으면서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반면 KB는 이윤미와 강이슬의 3점을 앞세워서 추격에 나섰다. 치열한 시소 게임 끝에 하나은행이 34-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높이를 앞세워 연달아 골밑을 공략했다. 결국 리드를 이어가던 하나은행이지만 4쿼터 KB의 추격에 시달렸다. KB는 이채은과 송윤하가 연달아 득점하면서 격차를 좁혔으나 양인영이 골밑서 연달아 득점하면서 상대 기세를 봉쇄했다. 경기는 그대로 하나은행의 2연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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